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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책 #9 [Teaching Photography Notes Assembled (사진강의 노트)]
    -- 평생학습관 --/사진관련 개인자료 2026. 6. 18. 13:27

    제 목 : Teaching Photography Notes Assembled (사진강의 노트)

    지 음 : 필립 퍼키스 ( Philip Perkis )

     

    사진수업을 받는 마중물카페의 "세미나반"에서

    다음 모임 주제로 선택한 것이 필립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이다.

    책을 읽고 난 이후

    요즘 내가 사진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읽은 

    카를 융의 "기억 꿈 사상"과 너무나 비슷한 내용에 놀라웠고,

    특히 책에 내용에서 내가 요즘 해보려는 활동과

    너무나 비슷한 내용이 있어 깜짝 놀라웠다.

    나에게는 너무나 유쾌하고 명쾌한 해답이 된 것이다.^^

     

    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내가 가진 장점이나 흥미를 끄는 것을 무엇일까?"에 대하여

     

    내가 계속해서 찍고 있는 사진은

    나의 "무의식"이 이끌리는 사진들을 많이 촬영할 것이고

    이 사진들을 남이 보았을 때 드는 생각을 정리하면

    내가 사진에서 집중하고 탐구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을 조심스레 찾아보려고 했는데

    여기 "사진강의 노트"에 똑같은 내용이 있다.ㅎㅎㅎ

     

    책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췌를 해본다.

     

    1. 아이디어 (IDEA)

      1)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어떤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어

          사진을 찍는 것은 바로

          그 순간 나의 내면세계와 물리적 현실이 전기가 통하듯 부딪쳤기 때문이다.

      2) 사진을 찍는 것은 내 안의 무언가와 합치되는 바깥의 대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디어는 내 안에 있는 "무엇"이다.

          사진은 "무엇"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 옮긴이 해설, p132 ]

     

      ※ "무엇"이라는 것을 카를 융은 "무의식"으로 이야기한다.

     

    2. Equivalence(등가물)

      1) 아마도 우리는 자기 안에 내재된 감정을

          투영하고 반추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지도 모른다. 

          [ 사진, 서구 문명 몰락의 원인, p32 ]

     

      ※ "등가물"의 개념도 "무의식"의 발현과 연관이 있다.

     

    3. 비평 (THE CRITIQUE)

      ㅇ 우선 나는 배움에는 두 가지 과정이 있다고 본다.

      ㅇ 첫째, 갓 태어난 아이를 빈 백지나 빈항아리로 가정한다.

          이때 배움이란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며, 

      ㅇ 두번째 이론은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배움이란 어렴풋이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나가는 과정이다.

          [ 비평, p91 ]

     

      ※ 두번째 이론이 카를 융의 "무의식"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과 같다.

     

      ㅇ 작업을 한 학생은

          찍은 장소, 렌즈나 카메라의 종류 같은 질문에 대해서만 답을 하도록 한다.

          작품의 의도, 내용,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반드시 대답할 필요가 없다.

          토론중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방어나 설명은 절대 금물이다.

      ㅇ 비평을 하는 유일한 목적은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 비평, p93 ]

     

      ※ 어쩜 이리도 내가 생각한 것하고 비슷한 내용이 있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4. 비평, 몇가지 생각들 (CRITIQUE, A FEW THOUGHTS)

     

      1) 추상 -- 묘사

      2) 경제성 (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하지만 아마도 때로는 관계가 있다)

      3) 의도

          나는 한 장의 사진 혹은 여러 장의 사진을 볼 때,

          사진가의 의도가 아니라 사진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도 모르는 의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

          작업을 하면서 내 의도가 전환되는 것도 역시 가능한 일이다.

      4) 분위기

      5) 존재감

      [ 비평, 몇가지 생각들  p122 ]

         

      ※ 우리도 모르는 의도, 즉 "무의식"을 발견하기 위하여

          사진을 찍기 때문에 사진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 세미나반 토의 주제 발표자료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여기에 정리합니다.^^

     

     

    1. 제목 : 나는 사진으로 "무엇"을 찍을까?

     

    2. 토의주제 배경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어떤 주제나 소재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사진을 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 "사진강의 노트"를 읽으며 들었던 생각

      1) 사진강의 노트의 핵심단어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찍는 사진에는 내 안에 있는 "무엇"를 밖으로 드러낸 것이라 합니다.

          이런 "무엇"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의 주제나 소재의 방향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진의 주제는 의식적으로 정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조금씩 발견되는 것일까요?

     

      2) "무엇"이란 사진의 의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비평"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 작품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기술적인 조언 (조리개, 심도 등)이 아닌

          미적, 정치적, 예술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 환상, 무심코 떠오른

          연상들처럼 작품에 대한 것이면 뭐든 괜찮은 비평을 받아들이면, 

     

          우리도 모르는 사진의 의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자기의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의 주제는 혼자 정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과 비평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일까요?

     

    4. 토의주제 내용

      1) 주로 찍는 "주제나 소재"가 있는가요?

      2) 있으면 처음부터 의식적으로 정한 것인가요?,

          아니면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한 것인가요?

      3) 아직 찾지 못했다면, 필립 퍼키스가 말하는 "비평"과 같은 과정이

          자신의 방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5. 책의 내용 발췌

     

      1) 사진은 "아이디어(IDEA)"다.  - p21 -

          ㅇ 옮긴이 해설 (TRANSLATOR'S NOTES) 참고    - p132 -

          ㅇ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어떤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어 사진을 찍는 것은

              바로 그 순간 나의 내면세계와 물리적 현실이 전기가 통하듯 부딪쳤기 때문이다.

         ㅇ 사진을 찍는 것은 내 안의 무언가와 합치되는 바깥의 대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디어란 내 안에 있는 "무엇"이다.

             사진은 "무엇"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2)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의 Equivalence(등가물)   - p32 -

          아마도 우리는 자기 안에 내재된 감정을 투영하고 반추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지도 모른다. 

     

      3) 배움   - p91 -

         ㅇ 우선 나는 배움에는 두 가지 과정이 있다고 본다.

         ㅇ 첫째, 갓 태어난 아이를 빈 백지나 빈항아리로 가정한다.

             이때 배움이란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며, 

             우리는 이를 교육이라 부른다.

        ㅇ 두번째 이론은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배움이란 어렴풋이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나가는 과정이다.

            이때 교육이란 지식 습득의 과정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드러내고 닫혀 있던 뚜껑을 여는 과정이다.

     

      4) 비평    - p93 -  

         ㅇ 자신의 작품이 토론 대상이 되었을 때, 작업을 한 학생은

             찍은 장소, 렌즈나 카메라의 종류 같은 질문에 대해서만 답을 하도록 한다.

             작품의 의도, 내용,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반드시 대답할 필요가 없다.

             토론중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방어나 설명은 절대 금물이다.

         ㅇ 그러나 나머지 학생들은 무슨 말이든 해도 된다.

             미적, 정치적, 예술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 환상, 무심코 떠오른

             연상들처럼 작품에 대한 것이면 뭐든 괜찮다. 

         ㅇ 비평을 하는 유일한 목적은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ㅇ 주의해야 할 점은,

             사실(조리개를 조일수록 피사계심도가 깊어진다)과

             견해(이 사진은 매우 폭력적인 느낌을 준다)의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5) 사진 비평의 5개의 요점 중 의도   - p122 -

         ㅇ 5개의 요점 (추상, 경제성, 의도, 분위기, 존재감)

         ㅇ 나는 한 장의 사진 혹은 여러 장의 사진을 볼 때,

             사진가의 의도가 아니라 사진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사진가의 의도와 사진의 의도가 다른 이유는

             우리들 가운데 몇몇은 미리 무언가를 계획해서 찍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의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

     

       

     

    [ 책의 내용 요약 ]

    짮은 내용으로 이루어진 제목들로 구성되어 진다.

     

    연습#1 바라보기 (LOOKING)

      ㅇ 전시장에 간다. 눈길을 끄는 사진 앞에 선다.

      ㅇ 그것을 5분동안 바라본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HOW TO TAKE PICTURE)

      ㅇ 먼저 대상의 표면에 떨어진 빛의 실체를 느껴야 한다.

      ㅇ 카메라는 파인더 안에 보이는 사물의 표면에 반사된 빛을 기록할 뿐이다.

      ㅇ 그것이 전부다

      ㅇ 그것의 의미를 경험한다는 것, 몇 초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을 그저 바라만 보며 그 존재를 느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용어] 메타포 : 행동, 개념, 물체 등이 지닌 특성을 그것과는 다르거나

                상관없는 말로 대체하여, 간접적이며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일.

     

    단상#1 아이디어 (IDEA)

      ㅇ 사진은 아이디어다.

      ㅇ 사진은 시간의 밖에서 온 아이디어다.

      ㅇ 사진은 눈으로 보여진 통찰이다.

      ㅇ 인텔리전스(intelligence)는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한다. 

      ㅇ 그래서 성공적인 사진은 형식과 내용을 분리할 수 없다.

          형식과 내용은 동시에 발생한다. 사실, 그 둘 사이엔 어떤 차이도 없다.

     

    [ 옮긴이 해설 (TRANSLATOR'S NOTES) ]

      ㅇ 이글에서 아이디어란 섬광처럼 머릿속에 번쩍 떠오른 생각을 말한다.

      ㅇ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어떤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어

          사진을 찍는 것은 바로

          그 순간 나의 내면세계와 물리적 현실이 전기가 통하듯 부딪쳤기 때문이다.

      ㅇ 이때 사진이란 바로 찰나의 느낌이며,

          그런 뜻에서 번쩍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같다.

      ㅇ 사진을 찍는 것은 내 안의 무언가와 합치되는 바깥의 대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디어는란 내 안에 있는 "무엇"이다.

          사진은 "무엇"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ㅇ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가의 내용을 감지하는 능력(감성)과 형식을

          창출하는 능력(지성) 그리고 셔터를 누를 때의 본능적인 몸의 반사신경(육체)이

          동시에 작용하며 조화를 이루는 행위다. 이런 의미를 인텔리전스라 하였다.

     

    사진과 시 (PHOTOGRAPHY AND POETRY)

      ㅇ 사진과 글은 자체의 특성으로 이루어지는 회화나 음악과는 달리

          "무엇"을 찍고 "무엇"에 관해 쓰는 것처럼 늘 "무엇"이라는 대상이 필요하다.

      ㅇ 많은 사진가들이 주제의 디테일보다

          먼저 사진의 형태, 공간,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밀착인화보다는 필름을 보며 편집에 들어간다.

      ㅇ 예술은 추상 ~ 사실 사이의 긴장감 속에 살아있다.

     

    숙제 (HOME WORK)

      다음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해보자.

      ㅇ 예술이란 무엇인가?

      ㅇ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ㅇ 당신은 왜 예술 창작을 하는가?

      ㅇ 왜 어떤 행위들(회화나 음악)은 예술로 여겨지고,

          어떤 행위들(기계공학, 사회학)은 그렇지 않은가?

      ㅇ "순수"예술과 "상업"이나 "응용"예술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ㅇ 살아 있는 예술가들 가운데 친밀감을 느끼는 작가는 누구인가?

      ㅇ 죽은 예술가들 가운데 친밀감을 느끼는 작가는 누구인가?

      ㅇ 예술 작업을 할 때, "재능"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ㅇ 예술과 정치, 경제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ㅇ 예술과 종교(영)의 세계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ㅇ 예술과 자연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사진, 서구 문명 몰락의 원인 (PHOTOGRAPHY AS THE CAUSE

    OF THE DOWNFALL OF WESTREN CIVILIZATION)

      ㅇ 아마도 우리는 자기 안에 내재된 감정을

          투영하고 반추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지도 모른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의

          "Equivalence(등가물)"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인가?)

     

    [ 나의 추가]

      ㅇ "등가물"의 작품에서 구름사진만 찍었다.

      ㅇ 그는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감정과 정신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ㅇ 구름은 내 감정과 사유의 등가물이다. 구름=주제, 감정=본질이 아니라

          구름 사진=감정의 시각적 대응물 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등가물이라 하였다.

      ㅇ 사진 속 구름은 실제 구름이면서

          동시에 사진가의 내면 상태를 대신 표현하는 상징이다.

          스티글리치는 내가 화가 나 있으니 성난 구름을 찍었다에 가깝다.

          마이너 화이트의 등가물은 약간 다르다.

          찢어진 벽지의 담을 보고 담이라고도 느끼지만 상처라고도 느껴진다고 했다.

     

    연습#2 압핀 (PUSHPIN)

     

    연습#3 보는 방법 (HOW TO LOOK)

     

    크기 (SCALE)

      ㅇ 사진은 크기를 보여주지 않는다. 단지 관계들만을 보여줄 뿐이다.

     

    연습#4 의도 (INTENTION)

      ㅇ 미리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일을 진행시키는 것 보다

          대략적인 계획 아래 구체적인 부분들을 자신의 본능, 직관, 감각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ㅇ 내게는 의도를 바꾸고 강조할 수 있는

          촬영, 편집, 인화의 세가지 기회가 있는 셈이다.

     

    사진과 예술 (PHOTOGRAPHY AND ART)

      ㅇ 사진가가 열린 마음과 지성으로 사물을 충분히 관찰한 다음

          그 주제를 온전한 매체로 기록할 때,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는 무언가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그의 사진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ㅇ 나와 그 대상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빛, 그 빛을 기록하는

          작은 카메라를 집어든다.

      ㅇ 결과는 내 한계를 초월하는 세계를 보일 수도,

          고양된 내 감정을 드러낼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나는 모른다.

          앞으로도 절대 알지 못하기를 희망한다.

     

    헥토르 가르시아 (HECTOR GARCIA)

      ㅇ 사진의 이미지란 결코 창조물이 아니며,

          무지개나 우박처럼 어떤 식으로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텔레비전 (TELEVISION)

     

    연습#5 첫 번째 과제 (FIRST ASSIGNMENT)

      ㅇ 작품의 대상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대상이 예술가의 독창적인 감수성으로 어떻게 바뀌었느냐,

          바로 이점이 예술의 핵심이다.

      ㅇ 그러나 "있는 그대로" 찍어내는 본성 때문에

          이를 사진에서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ㅇ 한국의 저 소박한 도자기나...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형태

          가운데 하나일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을 때,

          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

      ㅇ 분명, 내 이성만으로는 결코 이러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무언가가 그 순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의 명암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CONTRAST AND VAIUE IN BLACK & WHITE & COLOR)

     

    연습#6 빛을 지켜보기 (WATCHING LIGHT)

     

    존 시스템 (THE ZONE SYSTEM)

      ㅇ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연습#7 빛을 찍어보기 (PHOTOGRAPHING LIGHT)

      ㅇ 내 사진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이 사진이 뭘 찍은 거지?"라고 물었을 때,

          "빛"이라는 대답이 나오도록 필름 한, 두통을 촬영한다.

     

    필름 현상하기 (DEVELOPING FILM)

      ㅇ 현상을 제대로 해 놓으면, 인화는 필름의 부족한 농도를 보충하고

          치료하는 과정이 아니라 주관을 표현하는 해석의 과정이 된다. 

     

    단상#2 대형 인화 (BIG PRINTS)

     

    흑백사진의 편집과 인화

    (EDITING AND PRINTING BLACK & WHITE PHOTOGRAPHS)

      ㅇ 편집(수많은 사진중에서 고르는 일)을 통해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다시 한 번 사진은 내 경험의 살아 숨쉬는 증거가 되며,

          이 증거는 또다른 경험으로 나를 이끈다.

      ㅇ 편집을 하는 까닭은 내 사진을 발전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해서다. 

      ㅇ 편집의 첫번째 과정은 사진촬영, 필름 현상, 그리고 수많은 시험 인화라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작업의 진행상황을 추적하고,

      ㅇ 편집의 두번째 과정은 내가 참여하는 과정의 정점이 될 필름을 만드는

          순간을 위해 늘 날카로운 시선을 견지하는 것이다.

          이 두 과정은 반드시 균형을 이뤄야 한다.

      ㅇ 내게 발견이란 곧 세계의 티시미스(tsimis)다.

      ㅇ 최종 인화다. 이 시점에서 나는 사진을 해석한다.

      ㅇ 여러가지 형태로 크로핑을 해본다. 완벽한 형태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다.

      ㅇ 인화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진가가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닷징(밝게), 버닝(어둡게), 크로핑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용어]

      ㅇ tsimis는 문맥상 tsimtsum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ㅇ 유대교에서 신은 인간과 우주를 존재시키기 위해,

          자신을 수축시켜 빈공간을 만들었다. 사진을 과감하게 축소하는 행위

     

    [ 옮긴이 해설 (TRANSLATOR'S NOTES) ]

      ㅇ 티시미스란 유태어로 유태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주식을 뜻하며,

          가장 중요한 사물의 중심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디지털혁명 (THE DIGITAL REVOLUTION)

      ㅇ 사진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본질이 결코 바뀌어선 안된다.

          공간, 질감, 색, 전망, 시간, 예측의 순간, 표현,

          다른 사람들과의 주체적 관계와 협동, 사진의 역사와 미학은 물론이려니와

          사진이 창조되는 순간의 그 광대한 "의미"의 세계를 우리는 배운다.

     

    비평 (THE CRITIQUE)

      ㅇ 우선 나는 배움에는 두 가지 과정이 있다고 본다.

      ㅇ 첫째, 갓 태어난 아이를 빈 백지나 빈항아리로 가정한다.

          이때 배움이란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며, 

      ㅇ 두번째 이론은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배움이란 어렴풋이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나가는 과정이다.

      ㅇ 작업을 한 학생은

          찍은 장소, 렌즈나 카메라의 종류 같은 질문에 대해서만 답을 하도록 한다.

          작품의 의도, 내용,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반드시 대답할 필요가 없다.

          토론중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방어나 설명은 절대 금물이다.

     ㅇ 그러나 나머지 학생들은 무슨 말이든 해도 된다.

          미적, 정치적, 예술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 환상, 무심코 떠오른

          연상들처럼 작품에 대한 것이면 뭐든 괜찮다. 

     ㅇ 비평을 하는 유일한 목적은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물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HOW TO DO A PORTRAIT)

      ㅇ 잔더는 한 인간이 사회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그 역할을 맡은 인간의 내면을 동시에 눈앞에 드러냈다.

          여기에 신비로움이 있다.

      ㅇ 타인의 인간성을 경험하면서 나 자신의 인간성을 느끼며,

          그 순간 우리의 세계는 확장되기 시작한다.

      ㅇ 예술의 경지에 이르려면 자기표현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

     

    연습#8 셀프 포트레이트 찍어보기 (SELF - PORTRAIT)

      ㅇ 셀프 포트레이트의 가장 유익한 측면은

          사진가가 얼마간 조절을 포기해야 된다는 점이다.

          바로 예술 창작과정에서 "우연"이라는 요소를 깨닫게 되는 기회다.

      ㅇ 예술 창작에서 "우연"의 요소는

          종교에서 말하는 "은총"이나 "기적"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우연의 힘으로 예술가는 자기 능력의 제한된 한계를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

     

    풍경 (LANDSCAPE)

      ㅇ 작품의 정신은 예술가의 내면으로부터 나오고,

          창조적 행위는 우리가 숨을 쉬며 살고 있는 이땅에서

          슬프고 기쁘고 지치고 죽는 그 모든 과정과 서로 맞물려 이루어진다.

      ㅇ 천천히 나는 자연이란 비평의 대상이 아니며,

          우리가 자연 속에서 느끼는 경외감은

          빛, 공간, 질감 그리고 공기의 울림과 관련이 있고,

          자연이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는 놀라운 발견에 눈을 뜨게 되었다.

      ㅇ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사물들간의 위계질서도 점점 희미해져 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똑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고,

          "내용"은 그 모습과 기능안에 녹아 있었다.

      ㅇ 예술이란 관찰과 기록 사이의 좁고도 무한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ㅇ 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변화무쌍한 공간, 울림, 빛, 공기, 움직임,

          삶과 죽음에 조응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밖으로 나가서 내 "자신"을 찾는 것이다.

     

    단상#3 순수사진 (STRAIGHT PHOTOGRAPHY)

      ㅇ 그 어떤 것도 "순수"와는 상관없다.

          (회화주의, 순수사진은 순수의 본질과는 상관없다는 말)

     

    디지털 사진에 대한 재고 (DIGITAL REVISITED)

     

    단상#4 게토 (GHETTO)

      ㅇ 초월적 가치를 지니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갈라

          여기저기 게토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자 가장 정의하기 힘든 문제인

          예술의 "가치"에 대한 논의를 쉽게 회피하도록 만든다.

     

    [용어: GHETTO, 특정집단이 모여있는 것]

     

    비평, 몇가지 생각들 (CRITIQUE, A FEW THOUGHTS)

      ㅇ 나는 1964년부터 사진을 가르쳐왔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은

          취향, 유행, 좋아하고 싫어하는, 주관적인 견해와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비평 사이의 관계였다.

      ㅇ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는 사진 비평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1) 추상 -- 묘사

          형식과 내용의 관계는 일종의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을 우리가 어떤 음악을 듣거나 시를 읽을 때 경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내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엮여져 감정이란 구조물을 형성하는 것이다.

      2) 경제성 (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하지만 아마도 때로는 관계가 있다)

          내 사진 작업이 최근 예술계의 일시적인 유행과는 상관없이

          그 자신만의 맥락을 지니고 있는가?

      3) 의도

          나는 한 장의 사진 혹은 여러 장의 사진을 볼 때,

          사진가의 의도가 아니라 사진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들 가운데 몇몇은 미리 무언가를 계획해서 찍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의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

          작업을 하면서 내 의도가 전환되는 것도 역시 가능한 일이다.

      4) 분위기

          사진을 볼 때 중점적인 이슈는 사진의 분위기가

          사진의 의도를 지지하는가 혹은 훼손하는가 하는 점이다.

          (조명, 구성, 계조, 인화, 장비, 초점, 정보의 양)

      5) 존재감

          사진에 적용한다면

           "사진이 자신만의 힘과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가?"란

           질문이 될 것이다.

          조용히 우아한 걸음걸이로 방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방안의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감지한다.

          사진이 이런 존재감을 가질 수 있을까?

     

    내용 - 맥락 - 영향 (CONTENT, CONTEXT, INFLUENCE)

      ㅇ 과거의 사진가들, 화가들, 작가들이 내 사진에 영향을 미친다.

          유전인자, 몸, 사고력, 심지어 별자리조차 내 사진에 영향을 미친다. 

      ㅇ 교육, 문화, 경제력, 사회관계, 마음의 상태, 정신적 갈망,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정치,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내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은...

      ㅇ 평생 동안 쉼없이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진실을 말해 주는 목소리가 들여오리라고 희망한다.

          이 희망으로 내 정신은 자유롭고 내 가슴은 설레인다.

     

    나오타니 (NEOTENY)

      ㅇ 65세의 일선에서 은퇴한 노인의 내면에 여전히

          "나중에 성장했을 때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관한 궁금증이 존재하고 있었다.

      ㅇ 나오타니란 분명히 생물학적 성장이 끝났는데도

          의식 안에선 호기심, 상상력, 장난치기,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의 욕구들 같은

          초기 성장단계를 여전히 밟아 나가며,

          어린 시절의 감성과 환상들을 그대로 간직한 어른을

          은유적으로 지칭하는 생물학적 용어라고 한다.

      ㅇ 연로한 예술가들 대개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고 했다.

     

    [ 용어: NEOTENY (유형성숙)]

      ㅇ 동물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체기관의 개체발생이 늦어, 생식소만 성숙한 채로 번식하는 것.

     

     

    [ 책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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