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카메라 삼각대 구매 및 촬영 에피소드

사진을 배우면서 언젠가는 사야하는 카메라 삼각대를 이번에 구입하였다.

 

사진출사를 갈 때 필요한 여행용 카메라삼각대의 가이드라인을

선배님들 말씀과 인터넷 서핑결과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삼각대를 펼쳤을 때 비교적 높은 것을 사라.

 2) 처음 살 때 그래도 중급이상을 사는 것이 좋다.

     ( 사용한 사람들의 평가가 좋은 것 )

 3) 카메라를 올렸을 때 튼튼하게 지지하여야 한다.

 4) 여행용 삼각대를 살 경우에는 수화물크기 이내로 사야한다.

     (가방에 들고 가려면 55cm이하 추천)

 5) 삼각대의 잠금방식에 호불호가 있다. (트위스트방식, 레버방식)

 6) 삼각대를 접는방법이 역방향일 경우 번거롭다는 의견이 있다.

 

이상의 의견을 종합하여 나는 Coman ZERO F38이라는 다소 생소한 삼각대를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해외직구로 구매를 하였다.

 ( 운송기간 2주, 구입금액 150불이하로 관세 및 부가세 미적용 )

 

향후에 나와 같이 첫번째 여행용삼각대를 구매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가 구입하게된 이유를 정리하고자 한다.

 

1. 여행용삼각대는 휴대성이 기본적으로 좋아야한다.

    내가 원하는 휴대성이란 내가 가지고 다니는 배낭을 기준으로

    삼각대를 바깥쪽이 아니라 배낭 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를 찾았다.

    1) 배낭에 수납하기는 길이보다는 삼각대를 접었을 때 직경이 중요하다.

        ※ 구입제품은 순방향 접는방식으로 직경은 6cm, 생수 500ml 둘레와 비슷하다.

        ※ 대부분의 삼각대는 직경의 크기에서 나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였다.

            특히 역방향 접는방식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상당히 컸다.

    2) 길이 최소 55cm이내 그리고 무게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 구입제품은 길이 42.5cm, 무게 1.1kg이었다.

    

 

2. 카메라삼각대로 촬영할 경우 높이가 높은 것이 좋다.

    카메라삼각대의 높이는 삼각대 중앙에 있는 센터컬럼을 이용할 경우 흔들림 등

    사진품질에 영향이 있으므로 센터컬럼없이 가능한 높이를 기준으로 하였다.

    ※ 구입제품은 134cm (센터컬럼 이용시 159cm)

    ※ 신장이 170cm이상이면 최소 130cm이상을 추천한다.

 

3. 삼각대 다리를 체결하는 잠금방식은 호불호가 있다.

    삼각대 다리는 돌려서 체결하는 트위스트 락과 레버방식 락이 있는데

    편리성( 빨리 세워야하는 시간이 중요)과

    안전성( 세웠을 때 체결된 상태가 풀리지 않는 견고함)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 편리성이 좋은 레버방식으로 선택

 

   [ 카메라 높이와 체결방식 사진 ]

 

 

4. 삼각대의 구성과 체결방법

    삼각대를 구매할 때 포함항목이 어디까지인지 확인을 해야한다.

    주요구성은 삼각대다리, 센터컬럼(볼헤드 정착), 볼헤드, 카메라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구매를 할때 위의 구성품이 모두 없으면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1) 볼헤드

        삼각대에 카메라를 체결하여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기능을 한다.

        사용자의 카메라와 렌즈에 따라 볼헤드의 지지하중을 확인해야 한다.

        ※ 구입제품은 지지하중 6kg으로 미러리스+표준렌즈에는 문제없다.

    2) 카메라 플레이트

        카메라 하단의 볼트구멍에 고정하여 볼헤드의 체결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볼헤드와 호환되는 플레이트를 준비해야한다. (구입제품은 포함)

 

  

5. 카메라삼각대 처음 사용시 에피소드..^^

    삼각대를 가지고 사진출사 장소인 덕수궁에서 처음으로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것도 가르켜주는 사람이 없어 헤매였는데 맞는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인 순서는 삼각대를 펼친 상태에서 카메라를 삼각대의 볼헤드에 체결한 후에

    피사체의 프레임에 맞추어 상하방향(수평선)을 먼저 고정한 다음

    마지막으로 수평방향(수직선)으로 고정한 다음 셔터를 눌러 촬영을 하였다.

    ※ 나는 셔터를 찰칵 소리날때까지 계속 누르고 있는 멍청한 짓을 하여

        사진결과물을 보니 조금 흔들렸다.

        처음 셔터를 누르고 손이 떼던가, 릴리즈라는 것을 이용하면 된다.^^

 

6. 사진촬영 결과로 보는 삼각대 이용시 유의사항

 

  1) 수평선이 맞지가 않다. (덕수궁 중화전)

      ※ 수직방향으로 프레임을 잡은 후 고정을 할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F5.6, 0.8초, ISO 400 ]

 

 

  2)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었다.^^ (덕수궁 석조전)

[ F6.3, 2.0초, ISO 400 ]

 

 

  3) 카메라 플레이트가 조금 풀려서 흔들렸다. (덕수궁 석어당)

      ※ 사진을 찍다보니 플레이트가 조금 풀린 것 같다.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F6.3, 2.0초, ISO 400 ]

 

 

 [ 아래는 그날 찍은 사진들... 삼각대가 있으니 좋다.^^ ]

 

   4) 덕수궁 석어당의 살구나무

[ F5.6, 2.0초, ISO 400 ]

 

 

  5) 덕수궁 준명당의 화려한 내실

[ F6.3, 1/5초, ISO 400 ]

 

 

  6) 삼각대 수직방향 촬영 (덕수궁 중화전)

[ F5.6, 0.4초, ISO 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