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산 ] 야생화 찍기는 정말 힘드네.. (2025.3.29일)

지난 주는 갑자기 식후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산행을 쉬었다.

금주도 식후혈당은 떨어지지 않아 지난번에 받았던 종합종합검진 결과를

피드백할 때 의사에게 들어보아야겠다.

금주까지 쉬는 것은 그래서 요즘 꽃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니

천마산에 미러리스카메라를 가지고 꽃구경을 가기로 한다. 

 

난데없는 눈보라에 깜짝놀랐지만

천마산관리사무소를 출발하여 

돌핀샘(약물바위샘) 아래쪽 야생화가 많이 있는 곳을 다녀왔다.

 

미러리스카메라를 구입한 후 접사촬영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땅바닥에 조그맣게 올라오는 야생화촬영을 처음으로 해본 결과

아래의 이유로 미러리스카메라로 야생화 촬영은 포기하기로 한다.^^

 1) 내 눈에는 야생화가 보이지가 않더라.

     ※ 오늘 사진에서 내가 찾은 것은 없다.^^

 2) 야생화를 찍으려면 카메라를 땅바닥까지 내려야 하므로

     쪼그리거나 아니면 거의 엎드려야 프레임을 구성할 수 있다.

     ※ 촬영하고 올라오면 우드득 관절 소리가 들리고

         머리가 어질어질... 이거 완전 중노동이다.^^

 3) 휴대폰 사진도 잘 찍힌다.ㅋ

 

 

1. 야생화 사진

    ※ 카메라와 렌즈

       ㅇ 카메라 : EOS RP (Body)

       ㅇ 렌    즈 : RF 50mm F1.8 STM (최소 촬영거리 30cm)

 

 1) 오늘 눈이 내려 눈밭에 고개만 내밀던 복수초

[ F3.5, 1/640, ISO 100 ]

 

    # 지금 피기 시작하여 앙증맞은 복수초.

[ F9.0, 1/200, ISO 100 ]

 

 

 2) 복수초와 더불어 노루귀가 피기 시작했어요.

 

    # 분홍 노루귀,   노루귀는 활짝핀 것이 거의 없었어요

[ F6.3, 1/400, ISO 400 ]

 

 

    # 흰색 노루귀

[ F4.0, 1/500, ISO 400 ]

 

 

    # 오늘 유일하게 활짝핀 노루귀

[ F7.1, 1/400, ISO 400 ]

 

 

 3) 꿩의바람꽃 이라는 것도 한송이 봤어요.

[ F5.6, 1/125, ISO 400 ]

 

 

[ F5.6, 1/250, ISO 400 ]

 

 

 4) 너도바람꽃은 거의 지고 없어요.

 

    # 눈까지 내려 너도바람꽃이 힘이 없어요..

[ F7.1, 1/1250, ISO 800 ]

 

 

    # 꽃을 정면으로 볼 수가 없었어요.ㅠㅠ

[ F1.8, 1/1000, ISO 200 ]

 

 

 5) 야생화 찍는 것이 굉장히 정성이 들어가는 중노동 임을 알아버렸어요.

     앞으로 아래사진과 같이 휴대폰으로 가볍게 찍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