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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설악의 첫번째 산행계획
    강원지역/설악산 2024. 5. 21. 20:47

    외설악의 전체적인 지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산행계획을 수립해 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과 저항령계곡의 두 물줄기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천불동계곡의 세존봉능선 방향을 개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천불동계곡 세존봉능선방향의 지계곡은

    비선대 이후로 토막골, 설악골, 잦은바위골, 용소골이 있는데

    첫번째로 설악골과 잦은바위골 중심의 산행을 가고자 한다.

     

    산행경로는 공룡능선 신선봉~1275봉까지에서 칠형제봉능선, 범봉능선이 있고

    주 산행로가 설악골, 잦은바위골을 경유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곳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로를 계획한다.

    주요경로는 귀면암 ~ 칠형제봉 능선 ~ 100m폭포 상단 ~ 희야봉 ~ 왕관봉 ~

    염라폭포 ~ 설악골이다.

    ※ 처음가는 길이므로 보이는 것은 모두 찍거나 마음에 담아 오자.^^

     

    ※ 산행계획은 높은산님, 피터팬님의 산행기를 참조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개략적인 경로 지도, 1/25000 ]

       ※ 보라라인 : 최종계획

       ※ 파랑라인 : 당초계획이었으나 100m폭포상단~희야봉 구간의 답사가 필요

     

     

      [ 세부지도1, 귀면암입구 ~ 희야봉 (산행실적반영), 1/5000 ]

     

     

      [ 세부지도2, 희야봉~왕관봉~염라골(산행실적반영), 1/5000 ]

     

     

    1. 세부산행계획

      1) 산행일자 : 2024.5월 내

      2) 산행가능시간 : 시민박명(04:35) ~ 일출(05:05) ~ 일몰(19:40) ~ 시민박명(20:10)

      3) 이동방법 : 자차이용(설악동)

      4) 주요경유지 및 시간마일스톤

           ① 폭포전망대 : 50m, 100m폭포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 05:00 ~ 07:00 사이 )

           ② 도깨비봉 : 범봉, 칠형제, 칠성봉방향 전경 ( ~ 09:30까지)

           ③,③-1 토끼봉,돌고래봉,능선갈림길 : 전체조망

           ④ 피카츄봉 : 전체조망

           ⑤ 100m폭포 상단 : 폭포상단 답사

           ⑥ 희야봉 : 1275봉 전망, 가급적13:00이전 도착 추진

           ⑦ 왕관봉

     

      5) 2024.5월 예상 태양방위각(고도)

      

      6) 천불동계곡에서 워킹이 가능한 주요개념도 

     

    2. 시간계획

        총산행시간 15시간 [ 산행 10시간30분, 휴식조망 4시간30분 ]

        ※ 휴식과 조망시간을 정말 충분히 가시면서 산행하자~~

     

       03:00               설악동

       03:50               비선대

       04:30               [EL450] 귀면암 계곡입구 진입 (시민박명시간, 조명필요없음)

       04:45               [EL550] 계곡합수점(좌,우)  ※우측 전망대방향

       05:05 ~ 06:30  [EL682] 폭포전망대  ※일출예정시간(05:05), 모닝커피 및 전체조망

       06:45               [EL550] 계곡합수점 

       07:45 ~ 08:00  [EL741] 도깨비바위   ※조망

                                             ※ 폭포전망대에서 능선진행이 가능할경우 능선이용 (1시간)

       08:40 ~ 09:30  [EL861] 토끼바위      ※조망, 휴식(식사1)

       09:50 ~ 10:00  [EL900] 돌고래바위(5분) 및 신선2봉갈림길(15분)  ※조망

       10:10 ~ 10:30  [EL867] 피카츄바위  ※조망

       10:50 ~ 11:10  [EL745] 폭포상단     ※폭포상단 구경 

       12:30 ~ 13:30  [EL950] 희야봉안부 ※희야봉 다녀옴, 조망, 휴식(식사2)  

                                             ※ 가급적 희야봉을 12시이전 도착으로 운행

       14:00 ~ 14:30  [EL879] 왕관봉   ※조망

       14:40               [EL485] 염라골 합수점

       16:20 ~ 16:30  설악골입구

       17:30               설악동

       

       

    요즘 연둣빛 계절을 잘 이야기하는 시를 인터넷에서 보아 적어보았습니다.

    찾아보니 오순화시집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의

    [2부] 지금은 봄과 연애중... 나오는 오월찬가네요.

    저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첫 문장이 마음에 콕..^^

     

     [ 오월 찬가 ]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허리에 내려 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른 벨벳 치맛자락

    엄마 얼굴인 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만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오월의 마지막을 설악산에서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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