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는 아직 겨울이 있더라 [2023.2.19일]

천마산으로 점심 먹으러 간다.

봄이 얼마나 왔는가도 궁금도 했다. 햇살이 드는 능선에는 이제 잔설도 없이

봄이 성큼 다가왔으나 햇살이 들지 않는 사면과 능선에는 아직 겨울이더라.

천마산에서 멸도봉방향의 서쪽은 눈이 녹았다가 얼은 상태라 매우 미끄럽다.

초봄까지는 넉넉히 아이젠을 가지고 다니고...

낙엽아래 얼음과 눈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니자..^^

산행코스는 묵현리 관리사무소-천마산-멸도봉(중식)-관리사무소로 다녀왔다.

 

[산행사진]

1.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서풍(서쪽에서 부는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 이곳 상고대의 단골메뉴는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2.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멸도봉방향의 서쪽 사면이 봄을 거부하고 있다.ㅎ

 

3. 자세히 보면 멸도봉 우측면은 완전히 봄날이다..^^

 

4. 멸도봉 지나 점심먹는 자리에서 천마산의 동쪽방향은 완연한 봄이 느껴진다.

 

5. 능선 동쪽과 서쪽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6. 천마산에서 아직도 겨울이 있는 것을 보고 왔다.

    ※ 천마산에서 돌핀샘(약물바위샘) 하산길, 멸도봉 가는 길 매우 미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