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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산행 할 때 하는 산행준비물의 정리
    -- 산행기타 -- 2023. 1. 25. 07:45

    지인들이 자주 질문하는 산행 준비물에 대하여 급하게 간략히 정리해 본다.

    이것는 내가 산행하는 방법이니 전문적인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나는 땀이 많이 흘리는 타입이다.

     

    1. 산행시 운행 장비

        1) 등산화

            등산화 목길이가 적어도 복숭아뼈를 충분히 덮는 중등산화 정도의 신발을 사계절 신는다.

            A 신발무게는 한쪽 당 700g 정도

            B 등산화는 매장에서 신어봐야 한다.

                등산화를 신어보면 딱 나에게 맞는 신발이 있다. 

                그리고 비,눈이 내려도 신발 안쪽은 항상 건조한 상태가 되는 좋은 신발 신어라.

           C 목이 긴 등산화는 상단고리에서 약3번째 아래 등산화 중간에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는

               등산화 고리가 있다.  여기를 등산화 끈으로 확실히 매어주고 위로 밀어 올려주어야 한다.

               이것을 안하면 발목이 고정이 안되고 등산화가 벌어지니  목 긴 등산화를 신는 효과가 없다.!!

           D 참고로 등산화 끈은 팔자매듭방법으로 하면 중간에 풀리는 현상이 없다.

       2) 배낭

           배낭도 자기에 맞는 배낭이 있다.

           산행 후에 어깨나 허리가 아프면 나에게 맞지 않는 배낭이거나

           배낭을 메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A 나는 땀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 등판이 매쉬가 있는 타입을 사용한다.

           B 상식이지만 허리끈, 가슴끈, 어깨조정끈이 있는 배낭이어야 한다.

              특히 가슴끈은 산행시에는 반드시 해라. 그러면 어깨는 아프지 않는다.

           C 배낭크기는 각자 정하되 나는 32L 배낭을 사계절 모두 사용한다.

       3) 스틱

           스틱은 반드시 사용하고 양쪽을 하는 것이 원칙이나 나는 한쪽만 사용한다.

           무게의 분산도 있지만 나는 균형을 잡는 목적이 더욱 많은 것 같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돌거나 개울을 건너는 경우나 무게중심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A 스틱을 가지고 걷는 연습을 해야한다.

              ※ 스틱은 손 날등으로 지탱해야 하므로 스틱잡는법을 정확히 해라.

                  스틱잡는법이 잘못되면 나중에 손목이 아프다. 아프면 잘 못 잡은 것이다.

              ※ 발의 순서와 엇박자로 하고 한걸음에 한번씩 또는 두걸음에 한번씩 연습을 해라.

      4) 보온장비

          겨울철에 해당하는 것으로 장갑,귀마개,보온장비가 있다.

          A 장갑은 3가지를 가지고 다닌다.

             얇은 소재장갑(카메라,핸드폰 작동가능), 두터운 방수와 보온이 좋은 중장갑,

             방수기능의 덧장갑으로 겨울철에는 1,3번 또는 2번으로 끼고 산행한다.

             ※ 의외로 산행시 장갑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고 젖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장갑은 두세트를 가지고 다닌다.

          B 귀마개

              외부로 노출되는 손,얼굴에서 귀부분은 보온이 필요하다. 

          C 모자

              나는 땀이 많이 나서 땀에 젖는 모자나 목티, 바라클라바 등은 사용 안한다.

              개인적으로 땀에 젖지 않으면 당연히 착용하는 것이 좋다.

      5) 허리가방

          나는 허리가방을 착용한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지도, 아스피린(쥐날 때 먹음)등을 넣고 다닌다.

          ※ 겨울철에는 핫팩을 기기와 닿지 않는 부분에 넣어서 산행하면 배터리 오래간다.

      6) 동계용 운행장비

           A 아이젠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무조건 가지고 다닌다)

              가급적 사슬(체인)형 아이젠이 좋다. 4발,6발은 나중에 발목이 아프다.

           B 스패츠

              심설산행 외에는 사실 필요없다.

              스패츠는 착용시에는 스패츠 안쪽에 습기차는 것을 해결해야 한다.

              습기가 차서 옷이나 등산화가 젖어 발이 젖어버리면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

          

    2. 배낭에 넣고 다니는 것 (사계절 모두)

        아래에서 3)~6)번항목은 항상 배낭 안쪽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매우 좋다.

        ※ 배낭 고를때 안쪽 주머니가 있는 것을 가급적 골라라.

        1) 보온병 (2L)

            보온병은 용량이 클수록 온도 유지시간이 오래간다.

            15년 가까이 들고 다닌다.  적어도 6시간 이상에서도 컵라면 충분히 끓여야 한다.

            ※ 온수준비가 안되면 편의점에 보온병가지고 가서 컵라면 1개사고 물 받아와라. 

        2) 물컵

            산행할 때 믹스커피 꼭 먹는다.

            ※ 추울때 물컵의 따뜻한 물로 손도 녹이며 먹는 커피 최고다.

        3) 우산 

            뼈대가 아주 강하고 작은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 (바람에 강한 등산용 우산 있다)

            ※ 판쵸우의는 무겁고 우의를 입으면 안쪽 복장이 모두 젖는다.

                어느 때부터 판쵸우의는 편의점 일회용 비닐로 가지고 다닌다.

        4) 헤드랜턴

            무조건 가지고 다닌다. 배터리는 포장 개봉 안한 것 여유분으로 가지고 간다.

        5) 휴지

            휴지는 항상 쓸모가 있다.

        6) 방석

            예전에는 등산가게에서 서비스 많이 주었는데 요즘 안준다. 

            자기가 깔고 앉아도 되고 배낭도 내려놓기가 좋다.

     

    3. 산행시 내부 복장

        산행복장은 물과 바람에 강하면 된다.

        모든 것에 앞서 땀에 잘 젖는 옷은 안된다. (특히 면소재나 솜)

       1) 팬티

           스포츠용 내의를 입는다.

           여름에도 팬티가 젖으면 안된다. (거의 망사수준 팬티 입어라)

       2) 내복(동계용)

           거의 입지를 않지만 정말 추울 것 같으면 스포츠내의(땀이 잘 안차는 것) 입는다.

       3) 양말

           나는 사계절 모두 아주 두툼하고 목이 긴 울양말을 신는다. (거의 하나만 신는다)

           아직까지 양말이 젖은 경우는 없었다.

           즉 여름이건 겨울이건 양말이 젖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좋은 것 사라)

       4) 상의 복장1 (티셔츠)

           바람 잘 통하고 잘 젖지 않는 옷을 입어라. 비싼 옷 필요없다.

           A 여름/봄/가을철

              나 같은 사람 다 젖는다. 그래도 덜 젖는 옷 입어라. 그리고 가급적 긴팔을 입어라

              ※ 티셔츠로 바람 막을 생각은 말아라. 필요하면 방풍의 입어라.

           B 봄/가을철/겨울철 (동계용 보온 티셔츠)

               보온이 최우선이다. 바람 잘 통하지만 보온이 되는 티셔츠를 입어라.

               ※ 겨울철 상의도 바람막을 생각 말어라. 보온이 잘되는 재질로 입어라.

        5) 상의 복장2 (방풍의)

            방풍의(여름용, 봄/가을용)는 사계절 내내 가지고 다녀라.

            바람과 투습(습기를 내보내는 것)을 책임진다. 이 옷은 좋은 옷 사라.

            ※ 방풍의와 우의의 차이점을 꼭 알아야한다. (우의 입으면 안에 습기로 다 젖는다)

            A 여름/봄/가을철(여름용)

               홑겹으로 되어있는 얇은 방풍의 준비해라

               여름철에 바람이 최고의 적이다. 비오면 다 젖는다.                     

            B 봄/가을철/겨울철(사계절용)

                겉감이 여름용보다 두터운 방풍의 준비해라

                이 옷은 거의 사계절 내내 가지고 다녀라.

     

           ※ 왠만한 한국날씨  4)A,B + 5)A,B 복장을 조합하면 겨울까지 문제 없다.

     

        6) 상의 복장3 (외부자켓)

            우리나라 날씨 외부자켓까지 입는 날씨는 동절기에서도 한파주의보 이상이다.

            이런 날씨에 산에 가고 싶으면 하나 사라.

            ※ 나도 비싼 것 하나 있는데 20년 넘었다. (기능 모두 사라졌을 듯...)

                그래도 방풍, 생활방수, 약간의 보온기능을 한다 

        7) 우모복(패딩)

            땀 차는 옷이다. 이옷이 필요할 때는 일출.일몰 등 오래동안 한자리에 있을 경우다.

            산행중에 입는 옷이 아니다.

            가지고 다닐려면 저렴하고 꽉 뭉치면 한주먹 되는 것을 사라.

            ※ 이 옷을 입을 경우는 보온 강화이기 때문에 상의2 방풍의 위에 입을 수 있도록 해라.

                나는 이옷을 입어보지 않았지만 이 옷이 땀에 절으면 나는 버릴꺼다.

        8) 하의

            하의는 동계용 바지만 신경쓰면 된다.

            A 여름/봄/가을철 : 얇은 하의 등산바지

            B 겨울철(동계용) : 기모가 있고 바람에 영향이 없는 바지. 이 옷은 좋은 옷 사라. 

     

    4. 내가 요즘 같은 동절기 한파주의보 이상의 날씨에 산에 가는 복장 (개인 취향이다)

      1) 복장

           A 팬티 : 아주 얇은 스포츠 내의

           B 내복 : 스타킹 같은 하의, 투습성 스포츠 상의 내의 (※거의 안입는다)

           C 양말 : 두터운 양말 1벌

           D 상의 1: 두툼한 보온성 셔츠

           E 상의 2: 사계절용 방풍의

           F 상의 3: 외부자켓

           G 하의 : 동계용 등산바지

      2) 운행장비

           A 장갑: 보온/방수 중장갑 , 예비로 폴리에스터 얇은 장갑+덧장갑(방수)   

           B 귀마개

           C 아이젠

           D 허리배낭: 핸드폰, 보조배터리, 아스피린, 지도, 핫팩(핸드폰 보온 용)

      3) 배낭 꾸리기 (32L)

          배낭에 넣을 때는 모두 비닐봉지에 담아서 넣는다.

           A 보온병 2L (따뜻한 물 가득) 및 배낭에 사계절 넣고 다니는 것

           B 먹을거리 : 믹서커피, 영양갱, 식사음식 (컵라면, 떡, 빵 등)

           C 예비의류: 티셔츠1벌, 양말1, 수건2장

                               ※ 한파주의보인 경우 패딩(뭉치면 한줌, 유사시 의류 대체)

           ※ 이렇게 넣고 다니면 배낭포함 무게 7KG 내외 

               집에 체중계 있으면 배낭메고 올라가 보고 벗고 올라가 보면 안다.

     

    5. 마지막으로 사족 한마디

        위와 같은 산행준비물 중에서 정말 품질이 좋은 것을 사라고 추천하는 품목.

        속칭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면 항의할 수 있는 메이커를 추천한다.

        1) 등산화 : 차를 끌고 다니면서 운동화 신발보다 싼 타이어 가는 사람을 보면

                          정말 쓸데 없는 것에 목숨거는 거다. 등산화도 그렇다. 제일 중요!!

        2) 방풍의 : 시중에 파는 물건 중에서 제대로 투습이 되는 옷을 잘 선택해라.

                          제대로 된 물건이면 옷감 안쪽에 습기가 차지 않아야 한다.

                          ※ 땀 많이 흘리면 방풍의 외부로 김이 모락모락 날 거다.

        3) 배낭 : 배낭이 자기 몸에 안맞으면 어깨,허리 통증이 많이 생긴다.

                      나는 여러번 배낭을 바꾸어가며 나에게 맞는 배낭을 찾았다.

                      ※ 배낭이 나에게 맞으면 장거리 산행에도 어깨,허리 통증이 없다.

                      배낭길이와 자기 몸에 맞는 배낭을 전문점에 가서 한번 상담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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