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 세존봉, 마등령등산로(토막골) [2024.9.24일]

금일 산행은 지난번 돌풍으로 가지 못했던 세존봉을 오르고

비선대~마등령 등산로에서 전망장소 및 특이사항을 정리하였으며

토막골로 하산하면서 반야대라 하는 곳을 호기심으로 돌아보았다.

 

산행코스는 설악동 소공원 ~ 토막봉(일출) ~ 세존봉 ~ 토막봉 ~

마등령방향 금강문 ~ 토막골 ~ 소공원이다.

오늘 산행의 또다른 목적은 설악산 단풍의 진행을 보려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아직 여름이다.

과연 일주일사이에 첫단풍이 시작할까?

 

[ 산행기에 앞서... ]

1. 세존봉은 바라보는 것이 정답이다.

    세존봉은 첨봉이라 정상에서의 풍경은 사방으로 열려있지만

    오르고 내릴때 주의를 하여야 하며

    특히, 정상부는 서쪽방향으로 낙석이 발생하는 것 같아 위험스럽다.

 

2. 토막골의 반야대

    호기심으로 찾아보았으나 집터와 반야라는 글씨는 확실한 것 같으나

    명확히 고증되지 않았고 전망 또한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마등령 등산로의 전망포인트가 더욱 좋습니다.^^ 

    ※ 토막골 계곡 하산은 설악02-05 근처에서 진입하였음. (명확한 길 없음)

 

3. 마등령 등산로 (토막골구간)

    마등령은 천불동계곡처럼 공룡능선을 산행할 경우 

    야간에 진행하거나, 하산길인 경우 무미건조하게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지난 산행에서 물을 구하는 산행객이 있어 식수도 안내한다.

 

    마등령 등산로의 토막봉 ~ 금강문 구간을 정리해 본다. 

    1) 전망장소는 토막봉, EL.983, EL.1080을 추천한다.

        ㅇ토막봉 : 마등령제2쉼터에서 바위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진행

        ㅇ EL.983 : 토막골의 암자터방향의 암릉으로 토막골 전경이 좋다.

        ㅇ EL.1080 : 토막골 좌측능선으로 토막골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장소.

    2) 식수는 금강문을 지나 이정표(마등령0.5km) 바로 아래 계단과

        이정표(마등령1.0km) 계곡에서 가능하다.

        ※ 식수는 계곡이 복류로 흐르는 마등령0.5km지점을 추천한다.

        ※ 정리하면 위쪽은 설악골(원골), 아래쪽은 토막골 최상류이다.

 

3. 산행지도

    산행지도는 토막골(형제폭포) 이후만 작성하고 나머지는 기존산행기 참조.

 

 

  ※ 토막골 산행기  

https://yb1004kwon.tistory.com/777

[ 설악산 ] 토막골 (형제폭포, 전람회길, 토막봉) [2024.9.5일]

 

        

[ 산행기 ]

1. 산행일시 : 2024.9.24일 03:20 ~ 17:40

2. 산 행 자  : 산모듬(자차이용)

3. 주요산행기록

    1) 총산행시간 : 14시간20분 (휴식 및 조망 포함)

        ※ 산행거리 17.70km, 누적고도 1468m, 걸음수 26,459

    2) 토막봉은 소공원을 출발하여 마등령제2쉼터까지 2시간30분과

        마등령제2쉼터에서 토막봉까지 15분이 소요됨. (총2시간45분)        

    3) 세존봉은 마등령제2쉼터에서 25분 소요

        ※ 세존봉 하단 EL.1093, 상단 EL.1187  고도차 94m

        ※ 오르고 내리는 시간 약20분소요

 

4. 산행사진

 

  [ 토막봉의 일출 ]

  1) 붉은 여명의 하늘이 멋있었다.

 

 

  2) 약한 구름아래로 일출을 본다.

 

 

  3) 그러나 바로 구름에 해가 가려졌다.

 

 

  4) 그래도 구름이 멋지다. 삼각모양의 화채봉 능선의 실루엣..

 

 

  5) 대청봉과 공룡능선의 하늘은 이렇게 멋지네..^^

 

 

  [ 세존봉에 올라... ]

  1) 토막봉에서 그래도 멋진 일출을 보고 세존봉으로 간다.

      ※ 가까이 보니 경사와 규모에 주눅이 든다.^^

 

 

  2) 밧줄과 나무줄기 및 뿌리를 이용하여 조심히 올랐다.

 

 

  3) 멀리 대청~화채능선, 중간 천화대능선의 굴곡진 암릉과

      아래로 넓은 분지같은 토막골을 볼 수 있다.

 

 

  4) 세존봉은 마등봉으로 이어지지만 중간의 암봉(1254봉)도 대단하여

      지금까지 마등봉으로 진행한 산행기를 보지를 못하였다.

      ※ 좌측으로는 마등령가는 입구역할의 금강문이 보인다.      

 

 

  5) 저항봉 ~ 황철봉 ~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북설악구간...

      ※ 아래 바위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나는 가는 것도 겁이났다.

 

 

  6) 동쪽으로는 토막봉에서 올라온 능선과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

 

 

  7) 울산바위를 당겨본다.

 

 

  8) 세존봉의 서측으로는 낙석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뱀의 목같은 바위...휴~~ 떨어질 것 같다.

 

 

  [ 마등령 등산로 (토막봉~금강문 구간) ]

    세존봉에서 마등령제2쉼터로 내려와 금강문까지 전망포인트를 찾아간다.

 

1. EL.938지점 (설악02-04 ~ 설악02-05 사이)

  1) 이런 나무가 걸처져 있고 우측같은 풍경이 보이는 곳입니다.

 

 

  2) 들어가면 소나무와 세존봉이 어울린 암릉지대가 나옵니다.

 

 

  3) 우측으로는 토막골 좌측능선의 암릉과 멀리 나한봉을 볼 수 있고..

 

 

  4) 토막골의 풍경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5) 좌측으로는 토막봉의 옆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 EL.1080지점 (설악02-05 ~ 설악02-06 금강문 사이)

  1) 입구는 평범한 암릉이고 좌측으로는 우측사진같이 보여요.

 

 

  2) 들어서면 특색있는 바위가 나오고..

 

 

  3) 세존봉과 토막봉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4) 토막골과 설악골의 고도차이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 정말 토막골은 외설악에서 분지형태의 계곡같아요.^^

 

 

  5) 저기 어딘가에 반야대가 있어요.^^

 

 

  6) 암릉은 워킹으로는 넘어갈 수 없어요. 

      ※ 여기까지도 매우 좋아요. 그리고 암릉이 무얼 닮은 것 같은데..

 

 

  7) 이제 돌아가 마지막으로 금강문을 갈 거에요.

 

 

3. 금강문(설악02-06)

  1) 마등령~외설악방향은 예전부터 통행하던 등산로입니다.

      ※ 이곳을 금강문이라 합니다. (정말 다른 세상을 가는 듯한 느낌..^^)

 

 

  2) 금강문은 마등령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이정표(마등령0.5km)가 있는

      조그마한 암릉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이곳에서는 공룡능선의 풍경도 볼 수 있죠.

      ※ 이제 여기서 돌아가 반야대를 찾아 토막골로 하산합니다.

 

 

  [ 토막골 하산 ]

    토막골 하산은 설악02-05 지점 옆에서 가장 빠른 길로 하산합니다.

    ※ 이곳은 진행흔적이 희미하니 특정한 길이 없이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1) 계곡을 만나 조금 진행하니 암자터(좌측사진)가 나오고

      암자터 계곡건너  "반야"라고 적힌 공간이 나옵니다.      

 

 

  2) "반야"라고 적힌 암반이 있는 곳입니다.

 

 

  3) 이곳에서는 세존봉이 잘 보이더라구요.

 

 

  ※ 토막골의 수량이 풍부하니 폭포사진만 올려봅니다.^^

 

  4) 계곡을 내려오면 형제폭포 상단에 이르고...

 

 

  5) 전람회길로 진행하면서 수량이 있는 형제폭포를 찍어봅니다.

 

 

  6) 수량이 풍부하니 형제폭포를 보고...

 

 

  7) 토막골 초입에 있는 다른 폭포를 지나...

 

 

  8) 토막골과 설악골이 만나는 지점으로 나옵니다.

      ※ 비선대탐방센터에서 희운각대피소방향 다리에서 직접 진행해도 되고

          다리 조금지나 우측 출입통제판 뒤로.. (이곳이 편합니다.^^)

 

 

  9) 오늘 천불동계곡은 물소리가 우렁차네요.

      ※ 오랜만에 비선대 글씨 담아보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5. 세부산행기록

   03:20               설악산 소공원  ※ 산행시작

   04:13               비선대

   05:22               마등령1쉼터

   05:50               마등령2쉼터

   06:05 ~ 07:01  토막봉 일출 및 휴식

   07:15               마등령2쉼터

   07:41 ~ 07:46  세존봉 아래(EL.1093) 도착 후 정비

   08:08 ~ 09:19  세존봉(1186m) EL.1087

   09:34 ~ 09:40  세존봉 아래(EL.1093) 도착

   10:03               마등령2쉼터

   10:06 ~ 10:14  설악02-04 (EL.935)  ※ 마등령 1.7km, 비선대 1.8km

   10:23 ~ 10:29  지능선 (EL.921) 답사 

   10:32 ~ 10:44  지능선 (EL.938) 답사   ★전망장소

   10:50 ~ 10:52  설악02-05 (EL.956) 

   10:54 ~ 10:57  이정표, 토막골상류 (EL.972)  ※ 마등령 1.0km, 비선대 2.5km

   11:00 ~ 11:37  지능선 (EL.1080) 답사   ★전망장소

   11:45 ~ 12:15  금강문 (EL.1139),  설악02-06

                            ※ 금강문 지나 첫번째 계단 하부에서 식수 가능

                             ※ 계단지나 이정표  ※ 마등령 0.5km, 비선대 3.0km

                            ※ 금강문 전망장소(EL.1153)  ※ 금강문에서 8분소요

   12:33 ~ 12:47  이정표 [마등령 1.0km, 비선대 2.5km]  ※ 휴식

   12:48               설악02-04 (EL.935) 근처에서 토막골 하산

   13:24 ~ 13:30  반야대 (EL.860)

   14:13               합수부(EL.736) 

   14:28 ~ 14:31  형제폭포 상단

   14:47 ~ 15:04  전람회길 정상부 휴식

   15:41               형제폭포 하단

   16:28               토막골 첫폭포

   16:39 ~ 16:52  초막골 입구  ※ 산행복장 정비

   17:40               소공원  ※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