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 십이선녀탕계곡~서북능선(모란골) [2024.9.19일]

금일 산행은 지난번 산행을 하려한 서북능선의 모란골까지 산행으로

오랜만에 십이선녀탕계곡과 함께 돌아보았다.

십이선녀탕계곡 산행까지는 약한비로 괜찮았지만

서북능선을 올라서니 계속되는 빗줄기와 비구름으로 우중산행을 한다.

 

산행코스는 십이선녀탕 주차장 ~ 계곡상단(EL.1084) ~ 서북능선(EL.1376) ~

모란골 ~ 내설악광장으로 진행 후 버스를 이용하여 원점산행하였다.

수량이 풍부한 십이선녀탕계곡과 노산 이은상의 "설악행각"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

 

1. 산행일자 : 2024. 9.19일 06:05 ~ 18:50분

2. 산 행 자  : 산모듬 (자차+대중교통)

3. 산행정보 및 느낌

    1) 십이선녀탕 입구 무료주차장이 있으며 화장실도 깨끗.^^

    2) 안산~서북능선(모란골)까지는 설악태극종주를 하는 J3, 종주꿈나무 등

        산행리본이 잘 안내하고 안전시설도 잘 준비되어 있으나 거친 산행길이다. 

        나같이 천천히 걷는 사람은 6시간 정도는 감안하여야 한다.

        ※ 태극종주 하는 친구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3) 모란골(내설악광장) ~ 십이선녀탕 대중교통

        ※ 인제5번버스 막차가 원통발 18:40분 (내설악광장에서 18:50분 탑승)

        ※ 실제 마지막버스는 인제5-1번버스로 원통발 19:50분.

 

4. 주요산행기록

    1) 산행시간 : 12시간45분 [ 산행 10시간01분, 휴식/조망 2시간44분 ]

         ※ 산행거리 19.8km, 누적고도 1666m, 걸음수 35,230

    2) 주요구간기록

        ㅇ 십이선녀탕 (입구 ~ EL.1084) : 8.9/8.9km

             산행시간 : 5시간18분 [ 산행 3시간58분, 휴식/조망 1시간20분 ]

        ㅇ 십이선녀탕계곡 ~ 서북능선(EL.1376) : 0.8/9.7km

             산행시간 : 1시간24분 [ 산행 0시간57분, 휴식/조망 0시간27분 ]

        ㅇ 서북능선(EL.1376) ~ 모란골(내설악광장) : 10.1/19.8km

             산행시간 : 6시간03분 [ 산행 5시간06분, 휴식/조망 0시간57분 ]

 

5. 산행지도

  1) 십이선녀탕구간

 

 

  2) 서북능선구간

 

 

  3) 설악산 안내도 차이점

      ※ 파랑색 실선은 금일 산행한 코스이며 보라색 점선은 능선길 추정임

      ㅇ 용탕폭포(복숭아탕), 두문폭포의 위치가 오류 같음.

      ㅇ 갱기골의 갱기폭포도 오류 같음

 

 

6. 산행사진

    산행사진은 노산 이은상의 설악행각의 내용과 함께 올려보도록 한다.

 

  [ 십이선녀탕 입구 ~ 응봉폭포(승폭) 구간 ]

    설악행각에서는 입구의 지리곡과 구융소, 산주소, 설악문을 거쳐 응봉폭포에 이른다.

    지리곡은 곧은지티실입구이며 응봉폭포는 승폭이라 하였으며 나머지는 확인 못함.^^

 

  1) 십이선녀탕 입구의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십이선녀탕입구로 간다.

      ※ 화장실이 깨끗하고, 버스정류장(윗남교)와 가깝다.

 

 

  2) 십이선녀탕계곡에 들어서니 수량이 풍부하다.

 

 

  3) 곧은지티실입구에 도착 (교량 우측이 곧은지티실)

 

 

  4) 구융소와 산주소 설악문은 몰라 내가 생각하는 것을 찍어본다.^^

      반석에 홈이 파여진 것이 말먹이통같다고 "구융소"가 4개가 있다.      

      이어서 산주소가 있고 대문같은 설악문이 있는데 여기서 승폭이 20분.

 

      ※ 구융소로 추정되는 곳..^^ 좌측사진(06:49분), 우측사진(06:55분)

 

  ※ 계곡을 접하는 지점 (07:05분)

      의미는 없고 응봉폭포(승폭)을 07:20분에 도착하여 20분전 사진을 찾아..^^

 

 

  5) 응봉폭포이다. (노산 이은상은 승폭이라고 함)

 

 

 

  [ 응봉폭포(승폭) ~ 십이선녀탕 구간 ]

    설악행각에서는 승폭을 지나 칠음대, 구선대, 응봉폭포가 있다고 한다.

 

  1) 처음 맞이하는 칠음대로 추정되는 곳을 찍어본다.^^

 

 

 

  2) 조금 더 위로 가면 여기는 확실히 이름이 있을 듯.. 구선대라 생각.^^

 

 

 

  3) 평소에는 잘 보이질 않는다는 응봉폭포.^^

      ※ 이곳을 잘 보려면 내려와야 한다.

 

 

  4) 십이선녀탕 가기 전에 계곡으로 합수되는 풍경이 보인다.

      ※ 작은함지박골이며 수량이 풍부하니 합수부가 장관이다.^^

 

 

  ※ 작은함지박골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의 탕은 8개가 있으며 이름을 가진 것은

  초탕(독탕/옹탕), 제2탕(북탕/사탕), 제3탕(무지개탕/홍탕), 제8탕(용탕)이다.

 

  1) 우리가 알고있는 복숭아탕은 제3탕(무지개탕)이라 합니다.^^

 

 

  2) 제3탕 아래쪽으로 이렇게 제1,2탕이 있습니다.

 

 

  3) 무지개탕(3탕) 과 2탕(북탕)을 같이 찍어봅니다.^^

 

 

  4) 무지개탕 이후도 폭포와 탕이 있으나 무명..^^

 

 

  5) 이름없는 탕 들...

 

 

  6) 맨 위의 탕은 용탕입니다. 폭포의 벽면에 "용혈"이 있는 것이 특징.

       ※ 좌측에 구멍이 있는 것이 용혈입니다.^^

 

 

  7) 제8탕(용탕), 7탕을 마지막으로 보고 용탕 상부 전망대로 갑니다.

 

 

[ 십이선녀탕 상부 ~ 서북능선(EL.1376) ]

  용탕 이후로 노산 이은상은 두문폭포를 보고 감투봉을 거쳐 연현마을로 하산합니다.

  두문폭포 이후로 자세한 경로를 기록하지 않아 추정할 수 밖에 없으나

  "연현"은 우리말로 늪재(못재)로 한계리에 있으므로 하산한 곳은 확실하네요.^^

 

  1) 용탕상부 전망대에서 아침식사와 휴식을 취합니다.

 

 

  2) 두문폭포 위를 두문곡이라 하여 두문폭포.

       ※ 용탕을 지나면 바로 두문폭포 방향과 큰함지박골로 나누어집니다.

       ※ 두문폭포는 현재 아래로 진행하지 못하여 전망대 하부를 통해

           계곡으로 내려가 다녀왔습니다. (5분소요)

 

 

 

 

  3) 두문폭포 상부 초입은 협곡형태의 계곡으로 예전에는 진행이 힘들었을 듯..

      상부초입에서 바라보는 우측 능선의 암봉.. (저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4) 오늘은 십이선녀탕에서 서북능선(EL.1376)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 대승령에서 오면 안산을 지나 십이선녀탕으로 올 수 있는 경로입니다.

      ※ 안산 아래에서 능선으로도 십이선녀탕을 내려올 수 있죠.^^

 

  ※ 십이선녀탕을 오르면서 유일하게 징검다리를 건너는 곳이 있습니다.(좌측사진)

  ※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우측나무가 나오고, 옆에 설악11-10표지판이 있어요.

 

 

  ※ 설악11-10표지판에서 약10m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서북능선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5) 비교적 뚜렷한 산행길로 오르면 서북능선(EL.1376) 바로아래 EL.1374!

      ※ 우측에서 올라왔으며 좌측으로는 서북능선(모란골) 방향입니다.

      ※ 여기서 안산방향으로 진행하여 보았으나 완전 곰탕이라 다시 돌아옴.

 

 

[ 서북능선(EL.1376) ~ 모란골(내설악광장) ]

  산행하는 동안 계속되는 비와 조망없는 산행으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산행리본(J3클럽)이 워낙 잘 되어있어 진행은 어렵지 않았다.

  조망이 없으니 향후 산행을 위하여 갈림길을 유심히 본다.

 

  1) 치마골 좌능 갈림길 추정, 이곳에서도 늪재 진행가능 (EL.1233)

 

 

  2) 중간에 바람구멍과 특이 바위도 보면서...

      ※ 구멍바위(14:37분), 특이바위(14:48분), 14:55(지형도1249.2, EL1260)

 

 

  3) 이런 이쁜 꽃밭도 있더라.^^

 

 

  4) 십이선녀탕계곡으로 내린 능선의 우뚝한 암봉이 인상적이었다.

 

 

  5) 늪재 연현마을(석황사)로 가는 길에는 리본이 있다. (EL.1160)

 

 

  6) 한계천의 수계는 이곳에서 분기되는데 삼거리봉이라 하네..(EL.929)

      ※ 수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태극종주와 다르게 가겠다.^^

 

 

  7) 와~ 산행 마지막에 주걱봉 방향 보여준다.^^ 

 

 

  8) 인제 원통방향도 바라보면서 하산한다.^^

 

 

  9. 모란골의 초입부분에 대하여 정리한다. (여기로 오를 경우로..)

 

  ※ 모란골로 진행하면 내설악내사랑펜션 방향으로 진입 (좌측사진)

  ※ 도로를 진행하면 차단기 옆으로 통과..

 

 

  ※ 차단기에서 조금 진행하면 멀리 펜션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임도 (좌측사진)

  ※ 임도를 따라가면 묘지가 나오고.. 이제부터 능선진행..^^

 

 

7. 세부산행기록

   06:05               십이선녀탕 주차장 (무료, 화장실 굿~)

   06:12               남교리 탐방지원센터

   06:34               곧은지티실 입구

   07:20               응봉폭포(승폭)

   08:17 ~ 08:26  응봉폭포2

   08:34               작은함지박골 전망대

   08:45 ~ 08:52  제3탕(무지개탕) 전망대

   09:07 ~ 09:15  제8탕(용탕)

   09:20 ~ 10:00  용탕상부전망대  ※아침식사 및 두문폭포 다녀옴

   11:06                설악11-10표지석(잘 안보임)

   11:07 ~ 11:23   서북능선 진입 (EL.1084)

   12:20 ~ 12:47  서북능선 도착 (EL.1374), 바로 우측 능선이 EL.1376

                            ※ 안산방향 조망을 기대하고 갔으나 중간에 돌아옴

   13:20                지능선 넘음 (EL.1315)

   13:56                치마골좌능 갈림길 추정 (EL.1233)

   14:09 ~ 14:16   암릉지대 휴식 (EL.1220)

   14:20                직벽구간 밧줄

   14:36                구멍바위

   14:48                특이바위 (EL.1210)

   14:55 ~ 15:00   지형도상 1249.2봉 (EL.1260)

   15:26 ~ 15:46   암릉지대 휴식 (EL.1180)

   16:00                지형도 1160.9봉 (EL.1165)

   16:05                능선분기봉(늪재, 석황사)  EL.1160

   16:36 ~ 16:45   능선분기봉(벙커#1) EL.1040

   16:58                안부(묘)  EL.844

   17:10 ~ 17:13   능선분기봉(벙커#2, 삼각봉, 한계천 수계) EL.929

   17:30                벙커#3 EL.856

   17:40 ~ 17:53   암릉구간 조망 및 휴식 (EL.805)

   18:16                벙커#4 EL.567

   18:34                묘 (EL.330)

   18:42                도로입구

   18:50                버스정류장(내설악광장)  ※ 거의 뛰다시피 간신히 탑승.^^

                            ※ 인제5번 버스로 19:00에 십이선녀탕에 도착하여 산행종료.

 

 

[ 노산 이은상의 산행경로에 대한 나의 추정..^^ ]

  남교리 십이선녀탕계곡 ~ 두문폭포 ~ 감투봉 ~ 사리목 ~ 연현마을로 하산으로 기록됨.

 

  1) 두문폭포를 지나 1시간에 감투봉을 올랐다고 하면

      금일 산행결과 두문폭포 상부 협곡지대를 피해 EL1376봉 능선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그곳의 암봉을 감투봉이라 한 것 같음

  2) 감투봉을 지나 사리목까지 능선 우편으로 진행하여 2시간.

      연현마을로 하산하는 경로는 치마골좌능과 EL.1160능선분기점이 있는데

      서북능선 1376봉에서 치마골좌능은 약50분, 1160봉은 3시간18분으로

      치마골 좌능이 유력함.

  3) 정리하면...

      두문폭포에서 1376봉 능선의 감투봉을 1시간을 오른 다음

      감투봉에서 1376봉까지 1시간, 1376봉에서 치마골좌능까지 1시간

      이렇게 하면 기록과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ㅋㅋ

 

  참고로 설악행각자료를 올리니 참고하세요.

  [ 노산 이은상의 "설악행각" ]

  1933.9.30일 ~ 10.9일 동안의 산행기록이 정리된 한국산악회 자료실에서 가져왔다. 

설악행각 (1).pdf

1.1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