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 및 건축투어 [2024.4.24일]

요즘 평생학습관에서 수강하고 있는 사진촬영과 표현의 강좌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야외출사 3번째를 하기로 하였다.

사진촬영 전에 하루 3회를 시행하는 건축투어(무료)를 돌아보았다.

 

나는 오후 15:30분 예약 후 진행하였는데... 억! 혼자다. VIP 안내받았다.^^

혼자만의 투어에서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고선경님에게 특별히 감사하다.

사실 DDP는 옛 직장과 관련이 있고, 나는 토목전공이지만 비슷한 요소들이 많이 있는

건축구조물이 궁금하였다.

왜? 나는 이곳을 처음 온 것 일까?

건축이나 토목을 전공한 분들은 꼭 한번 건축투어를 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 기술적인 것을 떠나 건축물의 의미를 알면 더욱 좋고, 동선파악도 도움이 된다.

 

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소개

  1) 안내책자에는 영문 대문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소문자 ddp를 혼용한다.

      소문자 ddp는 dream, design, play를 의미한다.

  2) DDP의 건물은 아트홀(A), 뮤지엄(M), 디자인 랩(D)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입문들의 표기는 M3(뮤지엄 3번출입구)와 같이 건물동과 일련번호로 표기한다.

  3) 건물의 층고는 B2~4F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버스정류장 포함)가 1F이고

      지하철이 연결되는 어울림광장이 B2에 위치하여 모든 동선이 연결된다.

 

 

2. 건물평면도 (1F) : DDP의 동선

    1F은 8개방향의 갈림길이 모이는 팔거리로 모든 동선이 가능합니다. (분홍빛)

    B2(어울림광장)은 노랑색의 동선을 가지고 있고 분홍빛과 노랑빛이

    연결되는 곳은 B2~1F 외부이동이 가능한 것이죠.^^ (4개소이네요)

    ※ 내부로도 계단 및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3. 건축투어

    건축투어는 DDP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메뉴를 들어가면 있습니다.

    무료로 진행되고 예약이 우선이나 금일 보니 현장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ㅇ 화~일요일 상시운영(월요일 휴무)

    ㅇ 10:30분(한국어), 13:30분(영어), 15:30분(한국어)로  3차례 진행

    ㅇ 투어시간은 약1시간 소요

 

  1) 건축투어 출발장소 찾아가기 (뮤지엄건물 1F 안내데스크), 출입문 M3

      ※ 도로에서 이런 조형물이 있는 곳은 미래로교량(1F) 입니다.

      ※ 앞 건물의 왼쪽 뮤지엄건물 출입구 M3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볼까요~~

 

    

  2) 조금 진행하면 앞쪽에 M3출입구가 있습니다.

      ※ 지하철로 오면 아래 어울림광장(B2)로 와서 M1출입구로 1층으로 올라오면 됩니다.

      ※ 좌측 버스정류장에서는 B2층으로 내려와 올라오거나, 미래로교량으로 오면됩니다.

 

 

  ※ M3출입구로 들어오면 안내데스크가 있고 건축투어를 시작합니다.

  ※ 건축투어는 마이크로 설명하고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이동합니다.

      투어를 마치면 이어폰은 선물로 줍니다.^^

 

  3) 건축물의 이해

      ※ DDP는 예전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건축을 하였습니다.

      ※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하였고 건축물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 해체주의 건축 : deconstruction ]

           자하 하디드는 해체주의 건축의 대표적 인물로 해체주의 건축은

           기존의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정형화(직선,수직,대칭,균형 등)된 개념을

           부정하는 건축형태로 비정형 건축형태를 추구한다.

 

 

  4) 예전의 흔적들

      ※ 아래는 이간수문이라 합니다. 

          남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청계천으로 흐르게 하는 시설물로 아트홀 옆에 있어요.

          한강도성길을 하다보면 흥인지문(동대문)에는 청계천의 오간수문이 있죠.^^

      ※ 그밖에 동대문운동장에 있었던 조명탑과 동대문역사관 등이 있어요.

          그래서 지하철역이름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 외곽으로 어울림광장 문화재설명, 건축물의 외형 설명, 이간수문을 거쳐

      디자인랩건물 1층 D3출입구에 왔습니다.

      ※ 정면으로 바라보는 건물이 뮤지엄이고 마감패널을 가장 잘 볼 수 있데요.

          ㅇ 패널은 알루미늄재질로 모든 패널이 다른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 구멍이 있나 없나 등 각기 다른 모양 45,133개가 소요되었다는데

              기술자 입장에서는 정말 끔직한 시공입니다.ㅎㅎ

 

 

  6) 디자인랩 D3출입구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갑니다.

      ※ 이곳은 DDP의 랜드마크라 하고 잔디언덕이라 합니다.

          지금있는 4층부터 1층까지 잔디언덕을 통해 내려갈 수 있어요.

      ※ 잔디언덕은 행사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관람석 기능)

      ※ DDP 지붕에도 새덤이라는 다육식물이 있다하네요.^^           

 

 

  7) 뮤지엄 건물 내부에는 조형계단이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로레타성당의 나선형계단이 생각났습니다.

      ※ 계단의 재질도 콘크리트가 아니라 단단한 석고라 합니다.

      ※ 1F~4F까지 되어 있으며 기둥은 없습니다.

 

 

  8) 계단과 더불어 내부에는 디자인둘레길이라고 있습니다.

      ※ 이런 경사진 모습으로 B2~4F까지 533m가 연결되어 있어요.

      ※ 그리고 3F(전시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곳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또한 이곳은 패션 런웨이나 상부천정에 작품을 매달아 전시도 한다합니다.

      ※ 천정의 구멍난 패널은 흡음판넬로 음향을 틀면 메아리가 엄청나겠네요.^^

 

 

  9) 저는 디자인둘레길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 내려오다가 까만의자가 특이하여 물었더니 건축가 자하 하디드 작품이라네요.^^

      ※ 벽면은 조형계단과 같이 석고이지만 의자는 콘크리트~~ 

          DDP에 2개가 있다합니다.  도난은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10) 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니 처음 보았던 미래로 교량으로 왔습니다.

        ※ 미래로 교량은 정면에는 현대적인 시설, 뒤로는 동대문의 역사공원으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 있다 합니다.

 

 

  11) 투어를 마치면서 비정형의 건축물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 모양은 아름다울수 있으나 너무나 고생했을 우리같은 기술자...

        ※ 세월이 흘러 이곳에서 다른 아름다움을 찾고 있으니..^^

        ※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한 건축투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