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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나에게 70분동안 보여준 멋진 설경 (2024.2.24일)충청지역 2024. 2. 24. 21:24
금일 산행은 모처럼 백수가 약속이 모두 있어 산행날자가 정해진 날이다.
소백산에 눈이 많이 왔고, 기상청에서 미세먼지 굿, 오전 11시까지 맑음...
이것은 최고의 풍경을 선사하는 조건이었다.
당초계획은
1) 어의곡을 출발하여 어의곡삼거리에서 일출을 조금지나 도착하여
2) 햇살이 비추는 풍경들을 느긋하게 감상하면서 비로봉에 간다.
3) 이후 연화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여 비로봉과 연화봉 풍경을 즐기다가
4) 다시 돌아오면서 국망봉~늦은맥이재로 원점산행할 계획이었다.
실제산행은
1)+2)을 한 후에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모든 것을 덮혀버렸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주목감시초소에서 11시까지 기다리다가 철수...
어의곡삼거리에서 국망봉방향은 진행흔적이 없어 어의곡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오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졌고
나에게 70분동안 정말 고마운 선물을 소백산이 안겨주었다.^^
1. 산행일시 : 2024.2.24일 05:10 ~ 13:25분
2. 산 행 자 : 산모듬(자차이용)
3. 산행정보 및 기타
1) 비로봉 아래에는 주목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은 휴식공간이 가능하므로, 기상조건 악화나 건강이상(비상약구비)이
생길 경우 이용하면 좋다.
2) 금일 조그마한 사고가 있었다.
천동방향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는 계단은 그레이팅(철재)인 구간이 있다.
이것이 아이젠의 피크(뾰족한 것)에 걸려 넘어졌다.
※ 금일과 같이 눈이 덮힌 경우에는 상황판단이 쉽지 않고
주변에 누가 있을 경우 스틱등으로 2차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나도 의견제시 계획)
4. 주요산행기록
1) 총산행시간 : 8시간15분 ※ 시간의미가 없어요.^^
※ 산행거리 14.34km, 누적고도 1093m, 걸음수 26,179
2) 산행기록
05:10 어의곡주차장 출발 ※ 무료, 화장실있음
07:22 어의곡삼거리에서 일출 봄
08:33 어의곡삼거리 ~ 비로봉까지 풍경 즐김
08:33 ~ 11:00 비로봉에서 주목감시초소로 이동하여 휴식 및 대기
13:25 천동갈림길까지 돌아보고 다시 어의곡으로 하산
5. 산행참고지도
6. 산행사진
1) 어의곡주차장을 05:10분에 출발하여 천천히 쉬지않고 올라,
어의곡삼거리에서 조금 늦은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 07:22분 ]
2) 어의곡삼거리는 어의곡, 국망봉, 비로봉이 갈라지는 곳입니다.
※ 이정표가 있는데 지금은 읽을 수가 없어요.ㅋ
3) 어의곡삼거리는 조망이 매우 좋습니다.
※ 멀리 순흥저수지가 보이는 계곡은 아침햇살에 기지개를 펴고...
※ 정말 이국적인 풍경인 주목감시초소 능선을 볼 수 있구요.^^
※ 국망봉과 신선봉,민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도 보입니다.^^
4) 이제 비로봉방향으로 올라가면서 보니 국망봉방향 설경이 매우 좋습니다.
※ 오늘 확인해 보니 국망봉으로 간 흔적이 없더라구요..^^ 저도 포기.^^
5) 어의곡삼거리에서 비로봉 가는 중간에는 사진우측의 암봉전망대가 있어요.^^
6) 이곳의 전망도 매우 좋습니다.^^ 꼭 들려가세요.^^
※ 연화봉방향 능선과 어울린 주목,구상나무 군락이 멋지지 않나요.^^
7) 이곳 암봉에서 보면 비로봉이 바로 보이고요..^^
※ 비로봉은 약간 내려갔다가 올라갑니다.
8) 비로봉과 멀리 연화봉을 같이 넣어도 봅니다.^^
※ 햇살이 비로봉 우측사면으로 내리면 정말 멋질텐데..^^
9) 암봉에서 비로봉을 올라가면서 난간에 붙어있는 상고대를 중심으로...
※ 난간과 국망봉을 찍어보고..^^
※ 난간과 연화봉 능선도 넣어봅니다.^^
※ 암봉에서 내려오면서 난간의 풍경도 찍어보고..
※ 찍다보니 마치 눈무게에 난간이 처지듯한 느낌의 사진도 있네요.ㅎ
10) 구상나무와 어울린 앙증맞은 상고대도 이쁘고..
11) 올라가면서 암봉과 국망봉 능선도 담아보고..
12)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지도 담아봅니다.
13) 이런 풍경을 보면 거의 비로봉에 도착했네요.^^
14) 누구냐? 너는..
15)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연화봉방향 풍경이 너무나 멋진데...
※ 구름이 몰려들고 있습니다.ㅠㅠ
16) 연화봉방향으로 내려가면서 군락지와 전망암봉을 바라봅니다.
17) 갑자기 구름이 모든 것을 덮쳐버립니다.
※ 주목감시초소가 을씨년스럽네요.^^
※ 11시까지 버티다가 포기하고 어의곡으로 내려갑니다. 산행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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