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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멸도봉 지능선 답사(2022.4.14일)경기지역(제주)/천마산 2022. 4. 14. 18:31
금일은 지난 3.24일 답사하지 못한 멸도봉 지능선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산행기에 앞서 멸도봉 지능선은 왕래가 별로 없어 산행로의 흔적이 희미하고
길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하면 위험하거나 고생할 수 있으니
참고용 자료로만 보아주세요.
1. 산행지도
2. 사진으로 본 산행경로 (너구내능선 돌탑봉 촬영)
3. 멸도봉 지능선
금일 답사한 멸도봉 지능선은 천마산에서 멸도봉 가는 안부(계단끝단)에서
가곡리 임도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금일 답사는 아래 2가지 경로를 확인함.
1) 가곡리임도(벤치) 계곡입구에서 깔닥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는 지점
- 벤치 입구에서 깔닥고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 계곡 좌측을 따라 진행하면 폭포를 만납니다.
- 폭포에서 계곡 우측을 따라 진행하면 큰 바위가 있는 지점을 만납니다.
- 큰 바위에서는 계곡으로 조금 더 진행하여 우측의 작은 지계곡으로 들어가
적당히 능선을 진행하다가 우측 사면으로 오르면 뚜렷한 지능선 산행로를 만납니다.
※ 큰바위에서 능선진입하는 곳이 산행로가 희미하여 초행길은 어려움 예상!!
※ 큰바위에서 좌측 사면길로 고도차가 거의 없이 진행하면 깔닥고개 올라가는
산행로와 만납니다. (생각보다 산행길이 잘 보입니다. 간벌지대 통과)
2) 가곡리임도(벤치)에서 다음 계곡으로 진행하는 지점
- 가곡리 벤치 입구에서 모퉁이를 돌면 지계곡이 나오고 좌측으로 산행로가 선명합니다.
- 산행길을 따르면 잣나무 숲에 다다르고...잣나무 숲에서 능선방향으로
바로 오르면 급경사(암릉지대)를 통과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 잣나무 숲에서 급경사 구간이 지난 번 하산길에서 느낄때는 절벽처럼 느꼈습니다.
오름길도 급경사 구간이라 유의해야 합니다. (이곳이 지능선 산행시 최고 유의지점!!)
위와 같이 이곳 지능선은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큰바위에서 잣나무 숲 방향으로 임도 수준의 길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나
인위적인 수목차단 및 잡목이 우거져 산행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천마산~멸도봉 지능선에서 하산할 경우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능선부가 절벽으로 느끼는 지점까지 오면
급경사 지역을 통과하여 잣나무 숲으로 내려와야 되며,
아니면 절벽으로 느끼는 지점에서 내려온 방향으로 다시 조금 올라가서
좌측으로 비스듬히 사면을 따라 약한 능선을 내려가면
큰바위 방향으로 내려와 계곡길로 임도(벤치)방향으로 내려갑니다.
4. 이곳을 답사한 이유는 너구내고개에서 돌탑봉~깔닥고개~천마산~멸도봉으로 진행한 후
다시 왕복산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다른 하산코스를 생각하다가 답사한 것입니다.
볼 것도 별로 없고.. 산행길은 험하니.. 그냥 참고용!!!
5. 여담...
금일 너구내고개에 주차 후에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니 핸드폰을 가져오지 않았네요.ㅠㅠ
산행을 가야하나 몇분을 고민했습니다.
산행을 진행하면서 핸드폰이 없으면 왜 산행을 고민해야 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진을 못 찍어서? 산행길의 정보가 없어서? 시계가 없어서? 유사시 연락방법이 없어서? 등등...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산행의 목적과 즐거움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도 들고..
핸드폰이 없던 옛날에는 산행의 즐거움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덕분에 난데없이 산행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보았네요.ㅎㅎ
다행히 오늘은 답사목적이라 1/5000도 지형도와 연필을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되었고,
오랜만에 지형도에 연필로 적어가면서 아날로그식 산행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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