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독서 2권 [ 연금술사 ]
< 연금술사의 서문은 나르키소스 그리스 신화로 시작한다 >
ㅇ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매일 호숫가를 찾았다는 나르키소스.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결국 호수에 빠져 죽었다. --- p13
ㅇ 저는 그가 제 물결 위로 얼굴을 구부릴 때마다 그의 눈 속 깊은 곳에 비친
나 자신의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 p15
☞ 나르키소스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한 호수가
나르키소스 보다는 그의 눈 속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
< 연금술사(Alchemist) >
ㅇ 연금술이란 만물의 정기 속으로 깊이 들어가
만물의 정기가 우리 각자를 위해 예정해둔 보물을 찾아내는 것 --- p222
ㅇ 연금술이란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 세계와 맞닿게 하는 것 --- p231
ㅇ 연금술사들은 어떤 금속을 오랜 세월 동안 가열하면 오직 만물의 정기만이 남게 될 거라고 믿었다.
이 물질을 "위대한 업"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액체와 고체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액체는 "불로장생의 묘약"이라 불리며 만병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늙지 않게도 해준다.
고체인 "철학자의 돌"을 발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금속을 정제하는 불꽃을 바라보는 동안 세상의 모든 헛된 잡념들이 조금씩 사라졌지.
그러고는 금속을 정제하면서 결국 그들 자신이 정화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지. --- p137~p138
ㅇ 오직 금만을 찾으려는 자들이 있었네. 하지만 그들은 결코 그 비밀을 찾아내지 못했어.
납과 구리, 쇠에게도 역시 이루어야 할 자아의 신화가 있다는 것을 잊었던 걸세.
다른 사물의 자아를 방해하는 자는 그 자신의 신화를 결코 찾지 못하는 법이지. --- p223
☞ 연금술사는 만물의 정기를 찾아가는 사람으로
" 만물의 정기가 각자를 위해 예정해둔 보물을 찾아가는 사람 "이라고 이해한다.
< "보물"이란? >
ㅇ "자아의 신화"는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 p47
ㅇ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세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 p48
ㅇ 만물의 정기란 신의 정기의 일부이며, 신의 정기가 곧 그 자신의 영혼임을 깨달았다. --- p244
ㅇ 그는 자신의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p260
☞ "자아의 신화", "만물의 정기", "보물"은 같은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이해를 한다.
< "보물"을 찾아가는 길 >
ㅇ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하네 --- p58
ㅇ 과거를 읽을 수 있고, 현재에 있는 표지들을 이해할 수도 있어.
미래를 읽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야. --- p171
ㅇ 용기야말로 만물의 언어를 찾으려는 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니. --- p183
ㅇ 배움에는 행동을 통해 배우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을 뿐이네 --- p205
ㅇ 어째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거죠?
그대의 마음이 가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기 때문이지.--- p210
ㅇ 아무도 자기 마음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는 없어 --- p211
ㅇ 내 마음은 고통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어요 --- p212
ㅇ 자기 앞에 그려진 자아의 신화와 행복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어.
마음은 고통받는 걸 좋아하지 않네--- p214
☞ "보물"을 찾아가는 길은 스스로의 마음에 진솔해야 한다.
< "보물"을 찾는 해법은 "사랑" >
ㅇ "만물의 언어"의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난해한 부분과 맞닥뜨렸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 p158
ㅇ 사랑은 어떤 경우에도,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한 남자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네.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만물의 언어를 말하는 사랑, 진정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지 --- p197
ㅇ 사랑은 사막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바람처럼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해처럼 멀리서 만물을 지켜보는 것도 아니지.
사랑은 만물의 정기를 변화시키고 고양시키는 힘이야. --- p242
ㅇ 만물의 정기를 키우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야.
사랑을 하게 되면 항상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하니까. --- p242
☞ "사랑"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 서문의 나르키소스 신화를 이야기 했나 보다.
자기만의 사랑이 아닌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고 고양시키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 작가의 말 >
" 연금술사 "에는 세 부류가 있다.
ㅇ 연금술의 언어를 아예 이해하지 못한 채 흉내만 내는 사람
ㅇ 이해는 하지만 연금술의 언어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것 또한
알기에 마침내 좌절해 버리는 사람
ㅇ 연금술이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면서도 연금술의 비밀을 얻고,
자신의 삶 속에서 "철학자의 돌"을 발견해낸 사람.
[ 소감 ]
"연금술사"는 "자신의 본질"에 대하여 찾아가는 사람으로
찾아가는 과정의 두려움이나 고통을 이겨내고
자신과 세상을 "사랑"이란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이해한다.
자신의 본질에 대한 접근방법은 책에서도 보듯이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찾아야 하는데, 방법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않는다.
[ 연금술사 책 표지 ]